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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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한 달 소감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과 ’상생‘을 되살려 2030 청년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청년서울‘을 만들기 위해 비전을 설정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힌 뒤 “현재 이 비전과 실행계획은 튼튼히 기초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달 전, 당선의 기쁨은 잠시였고, 새로운 서울시장에게는 중요한 결정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취임 직후 시급한 현안들을 처리하다 보니 어느새 한 달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m 경기를 뛴 선수처럼 땀에 흠뻑 젖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기분이 좋고”고 소감을 썼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의 패러다임을 재설정해야 했고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억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했으며 이밖에도 광화문광장, 공시가격 제도 개선, 유치원 무상급식 등 갖가지 굵직굵직한 사안들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공무원과 서울시의회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오 시장은 "제게서 능숙함을 느끼셨다면 이는 10년만에 돌아온 저를 오랜 친구처럼 흔쾌히 맞아 함께 팔 걷어 부쳐준 서울시 공무원들의 힘"이라고 했다.

시의회를 향해서도 그는 "시정의 편안함을 느끼셨다면 좋은 시정 펼쳐가자며 뜨거운 손 잡아주신 서울시 의회의 배려의 힘"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오 시장은 "업무의 신중함을 느끼셨다면 시민 여러분께서 '이제 제대로 한 번 해보라'고 기다려주시고 어깨 두드려주신 덕분"이라며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제대로 실행해가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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