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호위, 전국 232곳 조사…포천군 최하위

청소년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지역은 서울시 송파구로 조사됐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전국 232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 송파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경기도 포천군이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송파구는 96점 만점에 63.92점을 기록, 청소년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으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경기도 부천시(63.66점), 경상남도 진해시(62.26점), 경기도 김포시(62.03점), 부산광역시 수영구(61.27점) 순이다.

경기도 포천군은 33.41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기도 오산시(33.77점), 대구광역시 남구(33.87점), 전라남도 목포시(35.18점), 대구광역시 동구(35.24점)가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청소년 관련 예산배정 비율이 가장 높고 유해업소 단속 의지가 강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자체 시책을 개발해 진행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반면, 포천군은 인구 1인당 담배판매량과 인구 1000인당 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건수, 인구 1000인당 비디오방 수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청보위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19개 자치단체에 대해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2400만원을 수여, 해당 지역을 '청소년 클린존'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승희 청보위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지자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지를 평가하는 데 역점을 뒀다”면서 “지자체가 유해환경을 차단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는만큼, 지자체들이 유해환경을 줄여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담배판매량, 청소년범죄 건수, 청소년대상 성범죄 발생건수, 단란주점·유흥주점·숙박업소 수, 단속실적 등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했으며 종합순위와 구 지역평가에서는 담배판매량(가중치 4점)이 제외됐다.

나신아령 기자

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