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일부 지역 기부‧환원하는 ‘반디온 프로젝트’
부산 북구 소외계층 아동 생필품 기부

올해 기업 경영 핵심 화두는 'ESG'다. 'Environmental(친환경)', 'Social(사회적 책임)', 그리고 'Governance(지배구조 개선)' 등의 세 가지 키워드를 결합한 ESG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철학이자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비재무적 기준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내의 한 중기업이 사회적 책임 준수에 나서며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루시드프로모 김병수 대표(왼쪽 3번째)가 ‘반디온 프로젝트’ 활동으로 부산 북구 정명희 구청장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장면 ⓒ루시드프로모
루시드프로모 김병수 대표(왼쪽 3번째)가 ‘반디온 프로젝트’ 활동으로 부산 북구 정명희 구청장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장면 ⓒ루시드프로모

마케팅 전문회사 ㈜루시드프로모(대표 김병수)는 첫 시작인 “e편한세상 금정산” 프로젝트 진행 후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을 위한 생필품을 지난달 1일 기부했다. 사업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해당 지역에 기부‧환원하는 ‘반디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루시드프로모는 올해부터 이 프로젝트를 모든 사업에 적용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공헌을 실천하여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루시드프로모는 오랜 기업 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 중 ESG경영 철학을 선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긍정'과 '상생'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에티켓 캠페인 및 봉사와 기부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기업 철학은 내부 임직원의 가치로 연결되고, 확산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전 임직원이 기업의 매출과 연봉의 1%, 성과급의 경우 10%를 상시로 기부한다. 매달 중증 장애인 시설을 방문,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일회성의 이벤트가 아닌, 자연스럽게 체화된 CSR 활동이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작년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루시드프로모가 부산 북구청에 전달한 생필품 ⓒ루시드프로모

루시드프로모는 기업 내부의 가치 구현에서 나아가 더 많은 기업이 ESG경영 가치를 실현하는 데도움을 줄 수 있는 에티켓 콘텐츠 브랜드 ‘캐릭콘’을 개발,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와 사회적 캠페인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김병수 루시드프로모 대표는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여 바른 사회를 만들고 지역의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부 대상을 전국 지역으로 확대하고, ESG 경영 정책에 발맞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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