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광주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자)가 주최한 연수회가 2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통신 지리산수련관에서 열렸다.
장공자 충북대 정외과 교수는 '17대 총선과 여성정치 참여 확대방안', 송준용 전 호남대 교수의 '21세기 여성의 역할과 뉴리더십' 강의가 이어졌다. 장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여성의 정치적 대화나 동원, 투표참여는 높은 편이나 자발적인 정치참여는 부진한 상황”이라며 “각 정당에서 공약한 국회의원 지역구공천 30%, 비례대표 50%의 여성할당을 위한 정당법 개정을 반드시 실천하도록 제도적 의무장치를 확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또 “여성이 떠오른다고 남성이 희생당하는 것은 아니므로 여성정치 특별기금을 설치해 선거시 여성후보의 조직활동이나 선거자금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박성숙 주재기자21c-yos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