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저소득층의 소득이 더욱 뒤처지는 등 회복세가 고르지 않다"며 "미국은 강한 경제의 혜택과 약한 경제의 심각한 대가 모두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3일 전국지역재투자연합(NOC) 연설에서 "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이 모든 미국인들에게 고르게 미친 것은 아니며 그 부담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 만인 지난 2월 소득 기준 하위 5분의 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20%가 일자리를 갖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흑인 및 히스패닉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4%포인트 감소했으며 백인 여성의 경우 1%포인트, 남성 전체의 경우 2%포인트 감소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지난 20년 동안 연준이 달성하지 못한 목표인 최대한의 고용 및 2% 이상의 물가 상승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금리를 현재의 초저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뒤처진 사람들에게는 풍부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강력한 경제가 번영을 위한 최고의 기회"라면서 "최대 고용이 우리의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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