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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55주년 기념식에서 종군위안부 피해자 황금주 할머니와 통일운동가 임수경씨 등 인권피해자들과 관련단체 대표들이 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김윤섭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지난 10일 세계인권선언 55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일본군위안부 황금주 할머니가 '노예가 되거나 괴로운 노역을 당하지 않을 권리'를 낭독하는 등 각계 인사들이 자신의 분야에 해당하는 세계인권선언문의 각 조항을 낭독했다. 여성계에서는 이외에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 한국여성민우회 윤정숙 대표, 이예자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참여성노동복지터 전순옥 대표 등이 낭독에 참여했다.

여성계 원로인 이이효재 선생이 문정현 신부, 이돈명 변호사와 함께 인권분야 원로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또 인권신장을 위해 기여한 정부, 시민단체 인사 23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인권홍보대사로는 윤도현 밴드가 위촉됐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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