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재 자본 시장에 거품이 있다고 경고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자본 시장 등을 겨냥해 "약간 거품이 껴 있다. 그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상승해 왔다"라며 "대체로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한다"라고 했다.

지난 2월 주가 폭등과 폭락을 오가며 청문회까지 불러온 게임스톱 사태를 비롯해 가상자산 등이 금융 안정성에 위협을 초래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일부 자산 가격은 높다"고 답했다.

그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은 순조롭게 유지 중"이라며 "미국 가정과 기업의 신용 흐름과 경제를 지원하는 통화 정책을 반영한다"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또,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해 "공급 제약이 원인"이라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금융 안정성 우려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가 여전히 경제에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는 "멀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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