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인에 2억 도스 접종" 자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 기자회견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 기자회견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이 외국에 보낼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21일 A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미국인에게 2억 도스를 접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쥐스팅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30분간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지금 그것을 해외로 보낼 자신감을 가질 만큼 충분한 백신이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제조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교환 등이 논의됐다고 했다.

캐나다는 아스트라제네카 사용을 승인했지만 미국은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달 캐나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만회분을 제공했고, 양국간 협약을 통해 2~3분기 미국 공장에서 제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회분이 캐나다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의 대부분은 비 접종자라면서 "지금은 16세 이상 모든 사람이 접종받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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