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18편의 공연 영상 상영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23일 연극 ‘보물섬’을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18편의 공연을 삼성동 코엑스 강남힐링센터의 대형 미디어월로 연말까지 선보인다.

구는 2021년도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에 선정되며 이번 릴레이 공연을 기획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예술의전당 무대를 장식했던 연극과 발레, 뮤지컬 등을 고화질 4K 영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연은 강남힐링센터 한쪽 벽면의 가로 9.1m, 폭 3.4m의 고해상도 대형 미디어월에서 상영된다. 24일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를 관람할 수 있으며, 5월부터는 매월 둘째 주 금‧토요일 오후 3시 정기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다.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차원에서 사전예약자 15명만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강남힐링센터(☎2176-0650~3)로 하면 된다.

ⓒ강남구청
영상 공연 상영 홍보 포스터 ⓒ강남구청

한편, 구는 지난해 ‘영동대로 K-POP 콘서트’와 ‘명상 힐링 콘서트’, ‘365일 FUN&PAN 강남 발코니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비대면 공연 방식으로 선보인 바 있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온택트(Ontact) 리더’로서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새 문화행사의 전형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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