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법률상담소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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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여성 가운데 절반은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35%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사진)가 지난달 27일 가진 여성음주문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설문 결과, 여성 음주자 60%가 1회 음주량으로 소주 반 병 이상을 마시고 있으며 절반에 이르는 47.2%는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는 이유는 남편과 불화, 시부모와 갈등, 직장 동료나 상사의 무시 등이고, 40% 이상이 술을 마시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답했다.

남궁기 영동세브란스병원 정신과장은 “여성 음주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 때문에 부엌 등에 숨어 혼자 술을 마시는 여성이 많다”며 여성 알코올 중독자 증가를 우려했다. 남궁 과장은 “여성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남성에 비해 적은 반면 알코올에 대한 뇌손상은 남성보다 심해 신체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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