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63)을 지명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정부 첫 TK(대구·경북) 출신 국무총리로, 문 대통령은 지역 안배 차원에서 영남 출신인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 모두 호남 출신이었다.

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군포에서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4선 의원 출신이다. 2017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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