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회, 성매매피해여성 사례집 펴내

대구여성회(회장 안이정선)가 지난달 27일 '성매매피해여성 구조지원 상담사례집'을 내고 토론회를 열었다. 성매매피해여성구조지원팀(팀장 신박진영)은 2003년 1월부터 열한 달 동안 상담한 선불금 사기 231건, 사채 등 빚문제(채무변제이행소송) 381건, 협박·감금·구타 128건, 자립지지·생활보호 53건, 탈성매매 구조요청 42건 등 1059건 사례를 묶어 책으로 냈다. 대구여성회는 사례집을 바탕으로 성매매피해여성을 양산하는 성산업의 실태와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이정선 회장은 “여성폭력에 대한 대응이 어느 한 곳에서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임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토론자를 모았다고 밝혔다.

신박진영 팀장은 사례집 발간에 대해 “성매매에 놓인 여성들을 우리가, 혹은 서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경북 심권은주 주재기자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