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캠프 정보

~b8-1.jpg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을 위한 겨울캠프가 풍성하다. 올 겨울캠프의 특성은 여느 때에 비해 영어캠프가 많다는 점. 그 형태도 다양하다.

영어연수와 현지체험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는 캠프는 기본.

SBS는 내년 1월 8일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캐나다에서 3주 정도 '캐나다 대자연캠프'를 개최한다.

YMCA는 내년 1월 6일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호주에서 3주간 '호주 영어캠프'를 연다. 청소년놀이문화연구소는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에서 '해외문화체험'을 개최한다. 이 캠프는 거의 홈스테이 형식으로 영어 연수와 현지 체험은 물론 그 지역에 맞는 자연활동, 해양활동, 스키체험까지 포함돼 있다. 이처럼 해외로 직접 나가는 캠프의 비용은 대부분 4백만 원대. 물론 필리핀이나 뉴질랜드, 괌 등 지역이 다를 경우는 2백만원대도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게 현실.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굳이 어린이들을 해외로 보내고 싶지 않은 학부모들은 지역 대학에서 마련한 영어캠프에 눈을 돌릴 만하다.

경일대 평생교육원은 내년 1월 5일부터 13일 동안, 2월 2일부터 13일간 두 차례에 걸쳐 '주니어 잉글리시 겨울캠프'를 연다. 원어민 교수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며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미국 버팔로 테스트(Buffalo Test) 연구소의 교육과정과 미국 초등교과 중 글쓰기,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을 통해 미국 교육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짰다.

계명대도 내년 1월 12일부터 3주간 영어전용기숙사(KELI House)에서 24시간 영어로 생활하며 공부하는 '제4회 켈리 겨울영어캠프'를 연다. 초(4학년 이상)중고대생을 대상으로 하며 이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실력 테스트를 거쳐 10∼12명씩 학급을 편성,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중 교육을 받고 일일 테스트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경북대 어학교육원에서도 실시하는데, 대학에서 진행하는 캠프는 저렴한 비용에 어학연수와 원어민 강좌의 효과와 장점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포털캠프 네트워크 캠프나라의 박우용 캠프 매니저는 “요즘 영어캠프가 유행이라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비용상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영어캠프에 보내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관심도다. 먼저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해야 캠프의 교육효과를 살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캠프를 결정할 때는 먼저 캠프를 주관하는 주최나 단체가 어느 곳인지 성격을 봐야 한다”며 “기업보다는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을 선택해야 교육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캠프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포털캠프 네트워크 캠프나라(대표 김병진, www.campnara.net)는 다양한 캠프를 기획 운영한 경험을 살려 만들었다.

즐거운학교(대표 김병주, www.njoyschool.net), 캠프기행전문단체 파랑새열린학교(대표 김일권, www.openschool21.co.kr) 등의 사이트를 통해 캠프 내용과 일정을 확인한다면 부모와 아이의 일정에 맞는 다양한 겨울캠프를 찾을 수 있다.

캠프를 보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이다. 캠프기관을 정할 때 홈페이지를 통해 기본 정보를 얻게 되는데, 보험 정보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된 곳이 안전대비도 높다고 한다. 단순히 참가비, 교통비, 식사비 등에 보험이 포함됐다고 하면 여행자 보험 정도일 확률이 많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캠프를 다녀온 후에는 아이들의 느낀 점을 테이프 형태나 편지로 주고받는 것이 좋다. 이후 활동을 통해 캠프에 대한 추억도 오래 남고 당시 배운 교육 효과도 지속시킬 수 있다.

동김성혜 기자dong@womennews.co.kr

캠프 관련 정보 소개 사이트

캠프나라

www.campnara.net

즐거운학교

ww.njoyschool.net

파랑새열린학교

www.openschool21.co.kr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