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식의 스포츠 통해 남북 소통 기여하겠다”

이상현 대표 ⓒ홍수형 기자
이상현 태인 대표 ⓒ홍수형 기자

이상현 ㈜태인 대표가 대한체육회 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며, ‘LS그룹 3세’로 잘 알려져 있다.

12일 LS그룹에 따르면, 이 대표가 대한하키협회장이고 다양한 세대를 이을 수 있는 40대라는 점에서 대한체육회 이사로 발탁됐다.

이상현 대표는 올 1월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하며, 외할아버지인 고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인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게 돼 화제가 됐다.

이 대표는 “맡고 있는 하키 종목을 통한 선수단의 교류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 콘텐츠의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방식의 스포츠를 통한 남북의 소통에 기여하고 싶다”며 대한체육회 이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상현 대표는 과거 대한산악연맹 환경보전위원,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 민화협 체육위원, 서울시 생활체육발전위원, 경기도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체육계 경험을 쌓아왔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체육 교류 활동을 위해 평양을 세 차례 다녀왔고, 북한 우표, 화폐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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