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폭력주간 거리캠페인

'세계여성폭력주간'을 맞아 '여성장애인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여성장애인에 대한 폭력추방 및 학대방지를 위한 거리캠페인이 열렸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부설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인 '세계여성폭력주간'을 맞아 지난 25일 오후 지하철 동대문역에서 여성장애인에 대한 폭력추방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 장애여성들의 5분 발언대, 여성장애인 폭력방지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장애여성들이 사회부적응과 성적 편견에서 벗어나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여성부 사업의 일환이다. 여성부는 서울시에 장애여성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토록 하는 장애여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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