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암호화폐 채굴 등으로 품귀…2배 이상 비싸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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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객실 내 컴퓨터를 부숴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잇달아 훔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의 한 숙박업소를 돌며 4차례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의 객실 컴퓨터  내 그래픽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컴퓨터 그래픽카드는 최근 암호 화폐 채굴 등에 쓰이면서 품귀 현상을 빚어 중고 시장 내 거래가격이 과거보다 2배 가량 높아졌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투숙객 행세를 하며 훔친 그래픽 카드를 되팔아 돈을 벌려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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