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15주년 기념·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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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창간,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여성신문이 창간 기념식과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가졌다.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본지 창간기념식은 지은희 여성부 장관을 비롯, 5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축제'였다.

1만 여성리더·지 장관 등 축하 인사

여성인재 발굴·21세기 리더상 정립

동원 F&B·삼성전자 등 감사패 받아

지난 26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본지 15주년 기념식과 좋은 기업 시상식은 방송사 매체비평 진행자사회로 활약하고 있는 김신명숙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 전 15주년 기념 동영상을 상영, 독신모 진현숙씨가 “아이를 찾아준 여성신문과 관계자들에게 빚을 꼭 갚겠다”고 소감을 말해 주목을 끌었으며 황혼이혼 등 여성현안에 대해 앞장서서 목소리를 낸 본지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었다.

김효선 본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15주년을 맞은 여성신문, 이제 당당한 여성의 힘을 상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신문을 만들면서 세계 속의 여성언론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본지가 있기까지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은 본지 논설위원 박혜란, 반쪽이 육아 일기 작가 최정현, 이영회연합회 발전위원장 박양덕, 여성신문 이천지사장 원용자, 원불교 강남교당 교무 박청수, 대한교과서 대표 황태랑, 중원페이퍼랜드 대표 신중용씨 등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지은희 장관은 축사에서 “여성신문을 생각하면 용기, 결단, 끈기라는 단어가 떠오른다”며 “88년 우리사회 성차별을 극복하고 양성평등한 민주사회를 위해 1000명의 주주를 모아 만든 여성신문은 한국언론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말했다. 지 장관은 또한 “좋은 기업 시상식이 기업들이 정직하고 올바른 제품을 생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기업들이 여성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사를 후원한 기업에 대한 감사패는 동원 F&B 대표이사 박인구, 삼성전자 대표이사 윤종용, 삼성생명보험 대표이사 배정충,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박찬법, 위니아만도 대표이사 황한규, 태평양 대표이사 서경배씨 등에게 증정됐다.

본지 창간 15주년을 맞아 진행한 '1만 여성 리더 찾기 프로젝트'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을 발굴,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리더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1만 여성 리더 찾기 프로젝트는 각계에 흩어져 있는 1만명의 여성을 찾아낸 작업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1만 여성 리더 대표로 중장비 임대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고연호씨, 이화리더십센터 정치센터 박미라 소장, 제19회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한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문화부장, 미즈헤어클럽 신현숙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천기술연구소 정명애 선임연구원 등이 기념증서와 배지를 받았다. 제6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은 총 26개 기업이 선정됐다. 소비의 주체인 여성들이 스스로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이 행사는 기업들이 여성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여성들의 생활에 편의를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본지 이계경 전 대표이사가 축하 건배 제의 이후 가수 한영애씨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본지 15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더욱 무르익었다.

나신아령 기자arshi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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