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7.8% "면접 후 기업이미지 나빠져"
기업이미지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 '면접관의 태도'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 중 58.2%가 면접 뒤 기업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1일 알바몬∙잡코리아는 최근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91명을 대상으로 '면접 후 후회 경험 및 기업이미지 변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는 대체로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면접 후 달라진 적이 더 많다’는 응답자가 58.2%로 절반 이상이었다.
‘대체로 변함없다’는 응답자는 41.8%였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대체로 변했다고 느끼는 구직자 중에는 ‘기업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구직자가 57.8%였다.
‘더 좋아졌다’고 느끼는 구직자는 42.2%였다.
면접에서 기업이미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면접관의 태도에 있었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던 요인(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61.0%)가 가장 높았다.
이어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명확하지 않았다’(39.8%), ‘회사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열악해 보였다’(28.3%), ‘직원들의 분위기, 표정 등이 어둡고 경직돼 보였다’(18.3%) 등이었다.
면접 시 기업이미지가 좋아졌던 이유에 대한 복수응답 조사 결과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이 응답률 5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좋아 보였다’(45.1%), ‘면접 참가자를 대하는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좋았다’(35.1%), ‘직원들의 표정과 사내 분위기’(20.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