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지난 3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3월2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지난 3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맞는다.

또한 나이와 관계없이 노인 시설 입소·이용자와 종사자도 해당된다.

7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은 전국에 마련된 센터 46곳에서 시작한다.

정부는 예방접종센터의 접근성과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4월 말까지 각 지자체(시군구) 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센터를 추가 설치할 전망이다.

정부는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지 인근 고령층 중심으로 예비명단을 마련하고, 접종자가 현장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을 할 예정이다.

접종이 이뤄지지 않으면 접종 센터 내 지원 인력이 접종을 받는다.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집단면역을 빨리 형성하려면 지자체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고 가급적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부탁한다”며 “화이자 백신 특성상 단기간에 접종이 마무리돼야 해 ‘노쇼’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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