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여성구술생애사 주인공 찾아
경북 지역성 담은 맛과 음식문화 발전 기여 여성 추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8회, 58명의 구술채록을 진행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경북여성구술생애사 아홉 번째 주인공 찾는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는 올해 「경북여성 구술생애사 채록사업」의 주제를 ‘경북의 맛을 지켜온 여성’으로 정하고 관련 인물을 도민 추천받고 있다.

최미화 원장은 "음식은 나라와 지역의 고유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하나의 ‘문화’이다. 다양한 식재료, 맛과 멋을 내고 요리하는 방식, 영양과 건강에 대한 지혜, 예절, 식문화사라는 역사까지 포괄적으로 담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여성문화의 한 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추천 대상은 전통 향토음식, 전통주, 종가음식, 사찰음식을 비롯해 재래시장 한 편에서 정과 맛을 나눠온 여성, 음식연구가 등 세대를 이어 경북의 맛을 지키고, 음식문화를 발전시켜온 65세 이상 여성이다.

구술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련 인물을 추천할 사람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054-650-7921)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상북도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8회, 58명의 구술채록을 진행하여,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와 독립운동가 후손, 새마을 여성리더, 파독간호사, 전통문화 전수자, 해녀와 어촌여성, 여성기업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한 지역여성들의 역사와 삶의 경험을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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