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절반 "IT업계 연봉 인상 '남의 떡'…상대적 박탈감"
취준생 절반 "IT업계 연봉 인상 '남의 떡'…상대적 박탈감"
  • 김현희 기자
  • 승인 2021.03.26 09:58
  • 수정 2021-03-2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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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선택 후회 53.9%

입사 지원의 가장 중요한 기준? 단연 ‘연봉’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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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등 IT업계의 연봉 인상 소식에 상당수의 구직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1342명을 대상으로 IT업계 및 직무의 파격 연봉 인상 트렌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46.2%가 ‘나와는 상관 없다’고 답했다.

IT업계 및 직무의 파격적인 연봉 인상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구직자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5%는 IT 업계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연봉 인상 릴레이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박탈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어차피 입사하기 어려운 기업이라서’(50.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특정 직무에 국한된 것이라서’(48.2%), ‘희망하는 업계가 아니라서’(41.3%) 등이다. 

박탈감을 느끼는 구직자들 중 53.9%는 전공 선택까지 후회하고 있었다.

기업들의 연봉 인상은 지원 의향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연봉 인상 혜택을 주는 기업에 대한 지원 의향을 묻자 ‘지원 의향이 더욱 커졌다’는 대답이 전체 구직자의 42.9%로 가장 많았다.

‘원래 관심 없었는데 지원하고 싶어졌다’는 응답도 37.9%로 ‘지원 의향 없다’(19.2%)보다 월등히 많았다.

구직자들이 입사 지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단연 ‘연봉 수준’(38.1%)이었고, 이어 ‘복지혜택’(33.4%), ‘조직문화’(14.2%), ‘비전’(8.3%) 등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52.8%는 복지혜택이나 조직문화 등 다른 조건이 열악하더라도 고연봉이라면 지원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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