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저는 전직을 고려중인 여성입니다. 지금은 중고생 보습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 나이는 34세이고, 조금 나이가 많지만 제게 더 적합한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어떤 점을 고려해서 전직을 하는 것이 좋을지 알려주세요.

A: 최근 한 설문내용을 보면 지금 같은 불황가운데에도 설문대상의 90퍼센트 이상이 전직의 의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더 나은 환경을 동경하며 때로는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전직을 하는 것은 새 직장을 찾는 것보다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현재 있는 직장과 이직할 직장을 여러모로 충분히 비교하여 분명히 전직할 만한 타당성이 있을 때 해야합니다.

비교내용으로는 급여, 상여금, 수당, 근무조건(시간), 휴가, 잔업수당여부, 기타 융자, 학자금의 혜택 등 가시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앞으로의 본인의 가치관과 이직할 회사의 비전과의 부합, 장래성, 승진여부, 권한부여, 상사 및 동료의 유형, 조직의 성장가능성, 조직의 주력상품의 경쟁력 등입니다. 이 중에는 분명한 것도 있지만 잘 찾기가 어렵고 금전적 환산도 쉽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저는 경력이 10년 미만일 경우에는 보이는 부분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치중하라고 권합니다. 저의 주위에 전직으로 성공한 사람은 대부분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옮겼거나(때로는 더 적은 급여를 감수하면서) 또는 조직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옮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에 금전적인 부분 또는 근무환경때문에 옮긴 경우는 오래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또다시 단시간 내에 전직을 해야 하며 경력 관리에는 큰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전직을 고려하신다면 유의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새 직장의 근로환경을 꼼꼼히 알아본다.

2. 전직이 확정되기 전에 현직에서 이직의사를 표시하지 않는다.

3. 현직에서 퇴사의 의사표시는 새로운 직장에서 구두뿐 아니라 계약서에 서명한 이후에 한다.

4. 현직에서 인수인계 및 뒷마무리를 말끔하게 한다.

5. 현직에서 동료 및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한다.

ANS코리아 대표이사 hchung@an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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