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성상담센터·여성의전화

목포여성상담센터와 목포여성의전화가 전국을 연결해 성매매 피해여성을 돕는 사업을 시작했다. 두 단체는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을 위한 전국 연계망 구축사업' 행사를 열었다. 두 단체는 13일 목포 하당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힘 모으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성매매 피해여성의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정책과 법률, 수사절차 등을 개선하자는 데 입을 모았다.

단체 활동가들은 따로 성매매 피해여성 상담과정에서 생기는 애로와 문제점을 놓고 따로 워크숍을 열었다. 14일엔 '성매매 없는 하당 만들기 서명운동 및 거리행진'이 하당거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목포여성상담센터와 목포여성의전화는 지역사회에서 성매매 근절 인식을 확산하고, 피해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 연계망 구축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10월엔 성매매 피해여성에 관한 다큐멘터리 '나와 부엉이'를 상영하기도 했다.

목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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