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 장관회담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 장관회담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17일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은) 일본과 한국이 화해와 이해를 목표로 어려운 역사 문제를 해결할 것을 오랫동안 촉구해 왔으며 이를 계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맹관계를 재활성화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는 동맹 서로의 관계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에 있었을 때 미국∙일본∙한국 사이 3자 협력에 관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한미일은) 공유하는 기본 가치와 이익과 관련해 아주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블링컨 장관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일본과 한국 모두의 이익에 크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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