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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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입사 후 건강이상 증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크루트∙알바콜은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직장병 경험' 설문을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입사 전보다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는지 묻자 응답자 70.2%가 동의했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자가 22.6%, '다소 그렇다'는 응답자가 47.6%였다.

'보통이다'는 응답자는 24.3%, 건강이 특별히 나빠지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5.6%에 그쳤다.

각 연령대 중 건강이상 증세를 호소한 비율은 20대 74.4%, 30대 88.6%, 40대 83.1%, 50대 이상 61.7%로 각각 조사됐다.

남성(73.0%)보다 여성(85.2%) 응답자 중 건강이상 증세를 느낀 비율이 높았다.

건강이 나빠졌다고 판단한 이유로 '항상 컨디션이 좋지 않다'(20.9%), '체형, 자세가 안 좋아졌음'(19.4%), '평소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16.7%) 등을 꼽았다.

'면역력 저하'(12.6%), '급격한 체중증가'(10.1%), '식욕저하'(4.0%), '급격한 체중감소'(3.2%) 등도 있었다.

실제로 겪는 직장병 항목을 복수 설문한 결과, '거북목 증후군'(12.2%)과 '목·허리 디스크'(10.8%)가 가장 많았다.

'불안장애'(10.0%), '불면증'(9.4%), '우울증, 조울증'(8.8%) 등을 겪는 이들도 많았다.

직장인들은 향후 건강관리 방안으로는 '운동 계획'(38.1%), '건강보조제 복용'(18.9%), '식단관리'(18.8%), '휴가 계획'(3.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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