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클래식 솔로 연주자 부문
"이런 영광을 얻게 돼 감사하다"
한국계 미국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클래식 연주 솔로(Best Classical Instrumental Solo)' 상을 받았다.
15일(한국시간) 진행된 그래미 어워즈 사전 시상식인 '프리미어 세리머니'(Premiere Ceremony)에서 오닐이 이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가 데이비드 앨런 밀러의 지휘로 알바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상을 받았다.
오닐은 "비올라에 있어 위대한 날이다. 내 삶에 있어서 이런 영광을 얻게 돼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닐은 한국의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인 '디토 페스티벌'에서 음악감독 등을 맡아 한국에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세계적 현악 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에 합류해 활약 중이다.
김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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