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경원선 평화 예술제'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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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원선 출발지인 의정부역에서 '경원선 평화예술축제'가 열렸다. 달리는 경원선 열차 안에서 열린 행사에서 귀순 연예인 김혜영씨 등 4인의 '휘파람' 공연과 종착역인 동두천역에서 공영 주차장까지 손을 잡고 인간 띠를 만드는 '평화의 시민행진'이 이어졌다. 최용수 동두천 시장과 김태준 예총회장을 비롯한 행사 참가자와 시민 500여 명이 평화선포식과 평화메시지 낭송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2005년 말 경원선 복원이 완성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동두천이 되기를, 평화안정 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나아가 평화의 메아리가 북한과 전세계에 울려 퍼지길 간절히 바라는 동두천 시민의 의지를 표출한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숙(46·불현동)씨는 “그동안 잊고 지내던 통일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행사 내용이 진취적인 것 같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2일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통일염원의 마음을 글로 써서 풍선에 달아 날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평화를 주제로 한 미술과 시화를 깃발로 제작, 중앙로에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평화의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육군28사단 군악대'와 '동두천 정보고교 관악대'가 한 몫을 했다.

동두천 손순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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