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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회 신임 회장에 김태현씨

“2005년 세계여성학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한국여성학회 20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태현 성신여대 가족문화소비자학과 교수.

그는 지난 15일 덕성여대에서 열린 총회에서 여성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회장은 여성학회 활동이 여성들의 삶 속에서 세대와 지역의 차이를 극복하는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학회 활동이 지자체, 지역여성운동과 연계, 민·관·학 공조체제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런 움직임은 2005년 세계여성학대회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계여성학대회는 여성들의 빈부격차와 문화적 가치충돌에 대해 논의, '지역간 차이'를 극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영페미니스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 '세대간 차이'를 줄여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19대 여성학회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민·관·학 공조체제를 강화, 활동가들은 운동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학자들은 현장의 이슈를 이론화해 뒷받침하는 연대를 통해 현장과 이론상의 차이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신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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