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뉴시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뉴시스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제주, 전남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등까지 확대했다가 오후에 중부 지방과 제주도부터 그치겠으며, 남부 지방은 밤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 해안, 경남권 해안, 지리산 부근에서 20~60mm이다.

제주도 산지에서 많게는 80mm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청권 남부, 전남권 내륙, 경북권 남부 내륙, 지리산 부근을 제외한 경남 내륙, 경북 동해안, 강원 영동에는 10~40mm 규모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남부, 충청권 북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강원 영서의 강수량은 5~10mm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아침 기온은 2~10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8~14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10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오전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연무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전남 남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남쪽 먼 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 제주도 해상은 오전부터,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와 일부 남해 동부 해상, 동해 남부 해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이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0.5~4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3m, 1~4m로 전망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2m, 0.5~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세종, 충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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