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 확정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곡 들려드리겠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솔로 가수로 나선다. 데뷔 7년 만이다.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웬디가 4월 발매를 목표로 솔로 음반을 작업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슬기가 유닛으로 먼저 나선 바 있지만, 솔로 데뷔는 웬디가 최초다.
웬디는 10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그는 “누군가를 좋아하고 한결같이 응원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걸 잘 알기에 함께하며 기다려준 러비들(레드벨벳 팬클럽)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러비들, 가족들, 멤버들, 회사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소중한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곡 들려드리겠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고 멤버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웬디는 지난 2014년 8월 싱글 '행복'으로 데뷔, 팀 내 메인 보컬로 활약해온 만큼 솔로 앨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웬디는 지난 2019 ‘SBS 가요대전’ 무대 리허설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해 얼굴과 골반 등에 심한 부상을 입은 후 약 1년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 지난해 말 활동을 재개한 웬디는 현재 JTBC ‘신비한 레코드샵’ MC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