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텔레그램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가 'n번방' 주범인 '갓갓' 문형욱(24)의 무기징역 선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승희 민변 여성인권위원회는 "절대 잡히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며 수사기관을 조롱하던 문형욱을 결국 재판정에 세울 수 있었던 피해자들의 용기였다"며 "사건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피해사실을 알리고 수사에 참여하며 피해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고, 이제는 이 시간의 재판부가 짧게는 피해자들의 용기에 답변할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법원에 엄벌을 촉구했다.
홍수형 기자
photojrnl@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