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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외국인 여성이 50대 한국인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7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외국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구미시 구평동 한 아파트에서 동남아 국적의 아내 B씨를 흉기로 복부 등을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최근 A씨와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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