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사망 및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와 관련조사 진행 중

접종 대상자에게 성북구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백신 접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성북구청
접종 대상자에게 성북구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백신 접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성북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하루 새 1305건 늘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아나필락시스’ 의심 11건, 중환자실 입원 사례2건을 포함해 새로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천305건이다. 사망신고의 경우 추가로 발생하지않아 전날 공개된 7명이다.

1305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이 1300건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이 5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누적 29만1131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5249명)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누적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는 총 2883건이다.

이상반응을 유형별로 보면 중증 사례의 경우 기존 경련 1건 외에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신고가 전날 2건이 신규 접수돼 총 3건이 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23건 등 24건이다. 

당국은 사망 및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와 관련해서는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나머지 2천849건은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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