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 고용환경 113년 지나도 여전...남성 임금의 65.9%만 받아
대구여성 고용환경 113년 지나도 여전...남성 임금의 65.9%만 받아
  • 대구=권은주 기자
  • 승인 2021.03.08 08:23
  • 수정 2021-03-1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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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참가율, 고용율 남성보다 20%p 낮아
돌봄의 여성화가 가장 큰 걸림돌

대구여성의 고용환경은 113년이나 지난 현재에도 고용환경은 여전히 여성에게 불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통계청「경제활동인구조사」, 「지역별고용조사」, 「경제활동인구연보」,「2020년 지역성평등보고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통계정보시스템 활용하여 대구여성들의 고용환경을 분석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청

그 결과에 따르면, 대구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48.7%로 남성 69.8%보다 21.1%p 낮았으며, 고용률도 여성46.8%로 남성 67.2%보다 20.4%p 낮았다.

비정규직 비율도 여성은 36.0%로 남성보다 10.0%p 높았으며, 여성 평균임금은 1,994천 원으로 남성 3,028천원보다 1백만 원이나 적은 65.9%에 불과했다.

여성 취업자 수는 505천 명으로 남성보다 174천명 적었으며,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554천명으로 남성보다 249천 명 더 많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육아’가 이유인 여성이 66.4%인 반면, 남성은3.0%에 불과해 ‘돌봄의 여성화’현상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에게 집중되는 돌봄은 여성의 경력단절로 이어져 대구의 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경력단절 상태에 있었으며 경력단절 사유 또한 결혼·육아·임신출산이 92.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3.8 세계여성의 날에 가장 의미 있게 짚어봐야 하는 것은 여성 노동자들이 외친 고용현장의 성평등이다.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성은 더 많이 일하고 더 적은 임금을 받는 상황에서 경력단절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별임금격차 해소, 경력단절예방 등 대구가 성평등한 고용환경으로 앞서갈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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