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사람인

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들이 채용 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책임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3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 이후 중요하게 평가하게 된 인재상 키워드는 ‘책임감’이 48.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제해결능력’ 32.4%, ‘위기대응능력’ 32.4%, ‘소통능력’ 25.9%,‘성실성’ 2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요도가 낮아진 키워드는 ‘도전정신’ 30.6%, ‘열정’ 16.7%, ‘창의력’ 15.7%, ‘전문성’ 11.1%, ‘리더십’ 9.3% 등 이었다.

코로나라는 불안정한 위기 상황에서는 도전이나 창의적인 인재보다는 책임감을 가진 안정적인 인재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인사담당자 38.6%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 유형으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믿음직형’을 꼽았다.

이어 ‘긍정적인 태도로 주변까지 힘을 주는 힐링형’ 19.3%, ‘위기에도 침착하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돌부처형’ 12.0%,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내는 해결사형’ 8.5%, ‘어떤 상황에서든 성과를 만드는 개척가형’ 8.5%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의 인재상 평가 비중을 살펴보면 응답기업 절반 이상인 50.9%가 코로나 이후 인재상 평가 비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답변이 38.9%, ‘줄었다’는 답변이 10.2%로 적었다.

인재상 부합 여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8%로 나타났다.

특히 스펙이 부족하지만 인재상이 부합해 합격시킨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84.8%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