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및 다세대 주택들이 날씨로 인해 흐리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및 다세대 주택들이 날씨로 인해 흐리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평균 주택가격이 8억원을 넘어섰다.

2일 KB국민은행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서울의 주택 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7억9741만원보다 1234만원 오른 8억975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속도는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서울 평균 주택값은 2016년 6월 5억198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돌파한 뒤, 2018년 3월에 6억273만원, 지난해 4월 7억81만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평균 가격은 10억8192만원으로 전달 10억6108만원 대비 2084만원 상승했다. 

단독주택은 9억1339만원으로 276만원 올랐고, 연립주택은 3억2387만원으로 180만원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처음 3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의 평균 주택 전셋값은 4억4522만원으로 전월 대비 620만원 올랐고, 특히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9829만원까지 치솟았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 중위 전셋값도 4억738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돌파했다. 중위가격은 표본주택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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