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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정(사진) 씨가 최근 한국쉐링(주)(회장 게오르그 바그너)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올바른 피임문화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변씨는 “연예인이지만 한국쉐링에 대해 신뢰감이 있어 피임약 광고에 나설 수 있었다”라며 “성의식이 개방된 요즘 피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올바른 피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홍보대사로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변씨는 피임교육에 참석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피임교육의 부재로 한국이 '인공유산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공유산율이 높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대표적인 피임법인 먹는 피임약의 경우 선진국은 약 1/3 정도의 여성이 복용하는 데에 반해 우리나라는 약 2∼3%의 낮은 복용률을 보인다는 것. 이는 먹는 피임약에 대한 오해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국쉐링의 황연희 상무는 “드라마를 통해 행복하고 현명한 주부의 이미지로 친숙한 변소정 씨가 피임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함으로써 피임에 대해 미리 알고 실천하는 여성이 현명한 여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명예홍보대사 선정배경을 밝혔다.

한국쉐링은 98년부터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피임연구회 등과 함께 피임특강, 피임핫라인, 피임책자 제공 등 적극적인 피임교육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피임의 공론화를 이끌고 있다.

감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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