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초대 이사장. 사진=해양수산부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초대 이사장. 사진=해양수산부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초대 이사장이 3년 2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26일 세종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이 이사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 이사장은 퇴임식에서 “묵묵히 본업을 수행하고 도전정신으로 기꺼이 변화를 감내해온 모두의 힘이 모여 공단의 저력이 됐다”면서 “묵묵히 신 공단을 출범시키고 신사업 추진에 매진하며, 국민 모두를 위한 해양 안전의 기틀을 마련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원한 해양인으로서 해양강국 실현의 제일선에서 당당한 행보를 이어갈 공단을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지난 26일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초대 이사장이 퇴임식을 가졌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지난 26일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초대 이사장이 퇴임식을 가졌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 이사장은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베를린공대대학원에서 교통기계시스템공학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국내외 선박해양관련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지냈다. 여성 최초 조선공학 박사로 선박설계 분야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으며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대한조선학회 등으로부터 다수의 우수 논문상을 받았.

공단은 이 이사장이 재임 동안 △원스톱 해양안전 서비스 지원 플랫폼인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 △안전복지 강화한 ‘표준어선형’ 기준 마련 및 비개방 정밀검사 등 제도 개선 △해양사고, 기상정보 등 해양교통 안전정보 DB플랫폼 구축 기반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단 박창수 기획경영본부장과 김종하 안전운항본부장도 함께 퇴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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