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약 2만5000대 사전 계약

4세대 카니발 기록 경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기대감

현대자동차는 23일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뉴시스
현대자동차는 23일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뉴시스

‘아이오닉 5’가 현대자동차그룹 출시 차량의 역대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 사전계약을 시작한 25일 첫 날에만 약 2만5000대의 계약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아이오닉5를 공개하며 내건 올해 연간 판매 목표(2만6500대)에 육박했다.

현대차그룹이 출시한 역대 모든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7월 출시한 4세대 카니발(2만3006대)이 최다였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단 첫 차량이라는 점에서 미래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정부·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의 가격(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다.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반영하면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는 4월부터, 롱레인지 4WD는 5월부터, 스탠다드 모델은 6월부터 각각 첫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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