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와 미국 달러 ⓒPixabay
가상화폐와 미국 달러 ⓒPixabay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지시간 24일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각종 수수료를 포함해 개당 평균 5만2765달러(약 5852만원)에 비트코인 1만9452개를 매수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9만531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보유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후 두 차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추가 매수에 나섰다.

이 회사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의 매입 평균 단가는 개당 2만3985달러(약 2660만원)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사는 데 쓴 돈은 총 21억7000만달러(약 2조4천억원)지만, 이날 현재 시세로 보유 비트코인의 가치는 45억달러(약 5조원)에 육박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개당 4만8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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