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2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거래대금이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1년 새 10배 넘게 불어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원화 시장의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대금은 1년 사이 10배 이상 늘었다.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1조6279억3000만원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3조9219억6000만원으로 늘었고, 12월에는 그 2배가 넘는 7조2414억9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1월 들어서는 18조2768억2000만원까지 늘었다.

작년 1월과 견줬을 때 올해 1월 거래대금은 1022.7% 급증한 것이다.

거래대금 규모가 큰 또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는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

빗썸 원화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1조3059억원이었는데, 올해 1월 12조8069억원으로 커졌다.

한편,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율이 0.05%이다.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1월 8억1000만원에서 올해 1월 91억4000만원으로 10배 이상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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