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2020년 7월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기성용이 2020년 7월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축구선수 기성용(32, FC서울) 측이 초등학생 시절 후배 성폭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박지훈 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24일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선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K리그 스타플레이어가 가해자로 거론됐다.

기성용의 소속사 C2글로벌은 “본인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기성용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하여 폐사의 기성용 (32, FC서울)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폐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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