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은(68)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혜(57) 여성노숙자쉼터 '수선화의집' 소장이 11일 첫번째 '한국여성지도자상'을 받았다.
대한여자기독교청년회(YWCA)연합회가 씨티그룹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제정한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여성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한국 여성계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받은 박 총장은 유니세프 사무총장으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도자상을 받은 김 소장은 여성 노숙자들의 사회적 지위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