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협력, 2년간 통신비 지원

범죄예방 IoT 시설물 설치지원 포스터 ⓒ은평구청
범죄예방 IoT 시설물 설치지원 포스터. ⓒ은평구청

은평구는(구청장 김미경)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택 내 생활안전을 위해 디지털 뉴딜·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사업의 일환으로 미혼모·한부모 가정 대상 IoT(Internet of Things)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은평구가 엘지유플러스(LG U+)와 손잡고 지원하는 “ 우리집 지킴이 Easy 서비스 ” 지원대상 및 규모는 기초생활 수급자(생계급여·주거급여) 중 미혼모·한부모 가정 60가구 내외이며, 3월중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수급자 증명서, 한부모가족증명서로 주민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청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청

가정에 설치될 시설물은 “우리집 지킴이 Easy 서비스” 패키지로 홈CCTV, 도어센서, 동작감지센서 3종이다.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재중 문 열림, 움직임 등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 즉각 112신고가 가능하다. 한편, 서비스 이용기간 내 도난사고 및 화재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입된 KB손해약관에 따라 최대 500~1,0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장은 “침입범죄 취약계층으로 미혼모 가정 뿐 아니라 보호자 없이 집에 있는 자녀의 안전을 강화하고 장기간 외출시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본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향후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원 규모 및 서비스 기간 연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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