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첫 여성 사외이사 탄생하나…주요 계열사 중 최초
현대차그룹 첫 여성 사외이사 탄생하나…주요 계열사 중 최초
  • 최현지 기자
  • 승인 2021.02.20 13:03
  • 수정 2021-02-23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는 조화순 연세대 교수
현대모비스는 강진아 서울대 교수 선임...3월 선임 예정
이사회 전원 남성인 타 계열사도 여성이사 선임 전망
조화순 연세대 교수(왼쪽)와 강진아 서울대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홈페이지 캡처 / 서울대 홈페이지 캡처
조화순 연세대 교수(왼쪽)와 강진아 서울대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홈페이지 캡처·서울대 홈페이지 캡처

현대차그룹 사상 최초 여성 사외이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기아는 3월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조 교수는 정치학자 최초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인물로,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기아의 첫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조 교수는 감사위원도 함께 맡게 된다.

기아는 “조 후보자는 정치학 분야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이자 미래 거버넌스 전문가로 이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18일 강진아 서울대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3월24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여성 최초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탄생한다. 임기는 3년이다.

강 교수는 기술 경영과 경영 혁신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해왔다. 또 지난해 한국모빌리티학회 창립이사를 맡는 등 자동차산업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는 "강 후보자는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서 현대모비스가 직면한 장기적인 기술 추이 및 혁신전략 등을 조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전원이 남성으로 구성된 기업은 2022년 7월까지 여성 이사를 최소 1명 이상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일부개정안이 2022년 8월부터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남성인 다른 계열사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전망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