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인구기금, 유아 살해와 성감별 낙태 금지 촉구

인도의 유아 살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토요라야 아메드 오바이드 국제연합인구기금(UNFPA) 회장은 현재 인도에서 행해지는 성감별과 유아 살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당장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악행 탓으로 인도의 여아 비율은 남아에 비해 과거 10년 동안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이드 회장은 “여아에 대한 차별은 세계의 어느 곳에서나 사회적인 병폐이자 인권 침해”라며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아와 여아 모두 동등하게 사랑받고 기회와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현재 인도 정부는 지난 20년 동안 여성이란 이유로 수백만 명의 태아가 중절되어온 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해 태아 성감별 금지법이 침해당하고 있는 상황을 연구 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0세에서 6세까지의 남아 1000명당 여아의 수는 945명에서 927명으로 18명이 줄었다.

또한 보고서는 펀자브, 하르야나, 히마칼 프라데쉬와 구자라트 지역에서 더욱더 남아에 대한 여아의 비율이 낮아 1000명당 800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몇몇 지역에서는 유아 살해와 관련해 공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종교 지도자들로 하여금 성감별 낙태와 여아 살해를 끝내도록 시찰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인도에서 낙태는 여러 조건에 맞다면 합법이다. 그러나 성감별을 한 뒤 낙태하는 것은 불법으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여성이라고 낙태당하는 사례가 세계 어떤 곳에서,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임인숙 기자isim123@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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