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신예 팝 가수
데뷔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로
빌보드 ‘핫100’ 5주 연속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주 연속 1위 등 인기

2003년생 신예 팝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데뷔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가 빌보드 '핫 100'에서 5주째 1위에 올랐다. ⓒ유니버셜뮤직코리아 제공
데뷔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로 5주째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올리비아 로드리고. ⓒ유니버셜뮤직코리아 제공

17살 팝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데뷔곡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16일(현지시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가 이번 주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곡은 발매 첫 주인 지난달 23일 처음 1위에 올라 5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10대 가수의 데뷔곡이 ‘핫100’ 1위로 직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빌보드는 “(기존 빌보드 차트 1위 곡의 주인공이) 대부분 이미 입지를 구축한 가수들이었던 데 비하면 로드리고의 사례는 놀랍다”고 밝힌 바 있다.

빌보드 역사상 발매 직후 5주 이상 1위에 오른 곡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를 포함해 단 10곡뿐이다. 1995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가 16주로 역대 가장 오랫동안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드레이크의 ‘갓스 플랜’(11주), 아델의 ‘헬로’(10주), 아리아나 그란데의 ‘7링스(7 Rings)’ 등이 있다. 

10대 여성 신인이 차트 첫 진입을 1위로 하는 ‘핫샷 데뷔’한 것 역시 미국 빌보드 역사상 처음이다. 로드리고는 앞서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는 갓 운전면허를 딴 여성이 교외에서 차를 운전하다 문득 헤어진 연인이 떠올라 그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팝 발라드곡으로, 로드리고가 직접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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