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일 신고가…"25만달러 간다"
비트코인 연일 신고가…"25만달러 간다"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2.18 12:15
  • 수정 2021-02-1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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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ATM ⓒAP/뉴시스
미국 암호화폐 ATM ⓒAP/뉴시스

가상화폐의 비트코인이 5만2천달러를 넘어서며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 완화 정책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가상화폐가 금을 대신할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낮 12시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5만2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틀 전인 16일 밤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배 이상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 80%가량 더 올랐다.

최근 고수익 상장지수펀드(ETF)로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투자사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는 현지시간 17일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더 많은 기업이 비트코인을 자산에 편입하면 가격이 25만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기업이 현금의 10%를 비트코인에 편입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달러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빠르게 일어날지는 의심스럽지만 최근 일부 기업들의 비트코인 자산 편입 속도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그것(비트코인)을 조금 손대기 시작했다"며 비트코인 시장 진입을 공식화했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는 가상화폐를 예금, 인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는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미 샀다고 최근 밝힌 것을 비롯해 페이팔, 뉴욕멜론은행(BNY 멜론), 마스터카드 등 주류권에 있는 첨단 기업과 금융사들의 비트코인 투자나 업무 개시가 잇따랐다.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견해도 적지 않다.

JP모건은 지난 16일에 낸 보고서에서 변동성이 약화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의 현 가격 수준은 지속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은 투기 흐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2만달러를 웃돌다가 이듬해 80% 가까이 폭락했던 적이 있다.

비트코인이 처음 나타났을 당시엔 현행 은행 시스템에 대한 저항의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에는 주류권의 투자나 참여가 확산하면서 '디지털 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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