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송지나가 바라본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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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첫 방송된 KBS 수목 드라마 '로즈마리'의 송지나(45) 작가.

SBS '완전한 사랑'과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소재를 들고 나온 작품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평범한 가족의 일상과 불치병 걸린 아내의 죽음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며 숱한 화제작을 남긴 두 작가가 모처럼 선보이는 '최루성' 멜로 드라마라는 점도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심리와 감정의 결을 읽어내는 두 작가의 탁월한 솜씨가 눈길을 끈다. 송 작가는 “방송 드라마의 대모”라며 작가 김수현에 대한 존경심을 표한다. “우리나라 방송작가의 위상이 정립될 수 있었던 것은 다 선생님 덕이죠. 저작권 비롯해 방송작가들의 권익의 기본을 만든 분입니다. 모든 방송작가들이 소중히 생각하는 존재라고 봐요.” 송 작가는 '어디로 가나', '산다는 것은'등을 비롯해 1년에 한 번 나오는 김수현 작가의 미니 시리즈를 보며 “펑펑 운다”고 전하기도 한다.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분이에요. 방송 문화가 딴따라 문화라고 많이 폄하되어 왔지만 이 분야의 장인이라 할 만한 분이죠.”

임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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