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베풀고자 하는 김호중씨 뜻 동참"

1월 25일 김호중 팬카페 거제지부에서 거제도애광원에 김호중씨의 음반을 전달한 모습이다. ⓒ거제도애광원

김호중 팬들이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에 김호중의 음반(CD) 3720장(5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12일 거제도애광원은 김호중 팬카페 거제지부에서 1월 초부터 2월 12일까지 네 차례 '우리家'와 'The Classic Album' 등 음반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거제도애광원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지적장애인들은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며 특수학교에 다니고, 평생교육 및 직업재활 등 개인에게 필요한 재활 및 훈련도 받는다.

김호중 팬카페 거제지부는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들지만 지금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가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면서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 음악적 치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베풀고자 하는 김호중씨 뜻에 동참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우정 거제도애광원 대표이사는 "지적장애인 거주인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게 음반을 활용하고 있다"면서도 "직원과 후원 회원분들에게 설 선물로 음반을 나눠주고 있다. 다들 좋아하신다"고 설명했다.

27일 김호중이 2020년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br>
김호중 '우리家' 앨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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